한인 체포자중 '음주운전' 최다
LA와 오렌지카운티내 한인 체포자중 음주운전자가 5년째 1위를 고수했다. 형법 전문 데이비드 백 변호사 사무실이 자체 조사한 2009년 한인 체포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양 카운티에서 음주운전으로 붙잡힌 한인은 전체 1852명중 788명으로 전체의 42.5%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. 체포자 수는 전년에 비해 10.7% 줄었지만 지난 2005년부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음주운전은 5년 연속 최다 체포사유를 기록해 고질적인 문제임을 입증했다. 음주운전자 남녀 성비는 3:1로 전년(4:1)에 비해 여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증가하고 있는 여성 음주운전 추세를 반영했다. 전체 체포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(9.3%) 줄었다. 그러나 1일 평균 체포자수는 5명꼴로 전년(5.5명)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. 체포 유형별 순위는 전년과 같았다. 마약 절도 성매매 폭행이 상위 5위에 올랐다. 정구현 기자